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뱃길 안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포항항 및 울산항의 해저지형 변화를 조사한다고 23일 전했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정확한 수심정보 제공이 매우 중요해 유조선, 광탄선 등 거대 선박의 통항이 많은 울산항 및 포항항에 대해 입체적으로 해저지형을 파악할 수 있는 다중빔음향측심기, 해저장애물의 형태를 볼 수 있는 측면주사음파탐지기, 해저면 아래의 퇴적형상을 알 수 있는 천부지층탐사기 등 최신 해양조사장비를 이용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백공구 소장은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주요 산업단지를 지원하고 있는 국가무역항을 대상으로 주기적 조사를 실시해 항행안전 확보는 물론, 효율적인 항만운영 및 개발 등 주요 정책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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