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천연펄프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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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천연펄프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4.2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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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자원 재활용 30% 그쳐…방문수거제 등 추진
동대문구가 ‘종이팩 다량배출 사업장 방문수거제’와 ‘구청사 종이팩 분리배출제’를 실시 중이다. 동대문구청 전경.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종이팩 다량배출 사업장 방문수거제’와 ‘구청사 종이팩 분리배출제’를 실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우유, 두유 등 유제품과 음료수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은 양질의 천연펄프로서 화장지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나 현재 30% 정도만 재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종이팩은 통상 신문, 잡지 등 일반 폐지류와 함께 배출되는데 이 경우 재활용률이 많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는 종이팩의 별도 수거 및 분리배출을 통해 종이팩 재활용 가치를 높이고자 두 가지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

종이팩 다량배출 사업장 방문수거제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 종이팩이 다량 배출되는 곳에 구 직원이 직접 출장 방문해 분리 배출한 종이팩을 수거하는 제도다.

종이팩을 일반 재활용품과 별도로 주 1~2회 수거 희망 요일에 분리배출 하면 된다. 구는 참여 정도에 따라 화장지 제공과 우수 참여 어린이집 시상 등을 계획하고 있다.

구청사 종이팩 분리배출제는 동대문구청에서 발생하는 종이팩을 원천 분리해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구 직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자원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청소행정과에서 매월 각 부서에 종이팩 전용 수거봉투를 배부하고 지정 요일에 이를 수거하는 방식이다. 부서 실적에 따라 화장지, 구내식당 식권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를 통해 무분별한 환경파괴와 자원 낭비를 방지하고 자원 선순환에 앞장서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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