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럭셔리 수입세단 중 잔존가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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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럭셔리 수입세단 중 잔존가치 ‘1위’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04.2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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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수입차 럭셔리 세단 잔존가치 비교결과 발표
럭셔리 수입 중형세단 중 2~3년 뒤 중고차로 되팔 때, 벤츠 E클래스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헤이딜러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럭셔리 수입 중형세단 중 2~3년 뒤 중고차로 되팔 때, 벤츠 E클래스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차팔기 가격비교 업체 헤이딜러는 21일 벤츠, BMW, 렉서스, 아우디 4개 사의 중형 세단의 5년 간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 벤츠 E클래스 잔존가치가 럭셔리 수입세단 중 가장 높게 집계됐다고 밝혔다.

벤츠 E클래스, BMW 520d, 렉서스 ES350, 아우디 A6는 출고 2년 후 중고차 가격차이가 가장 컸다. 2015년식 벤츠 E클래스는 4200만원인데 반해 BMW 520d는 3800만원, 렉서스 ES350 3650만원 , 아우디 A6는 3300만원이었다. 신차가격이 비슷한 벤츠 E클래스가 렉서스 ES350 대비 약 450만원 높은 중고값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조사 대상 트림은 각 모델 별 신차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E220 CDI 아방가르드, 520d, 35TDI 프리미엄, 350 이그제큐티브였다.

기타 조건으로는 주행거리는 1년 1.5만km 주행, 차량상태는 무사고 인기색상의 동일한 기준을 적용했고, 올해 2월 1일부터 이달 15일 간 헤이딜러 내차팔기 경매가 진행된 1만8720대 데이터를 분석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디젤게이트 영향으로 한국에서 신차판매가 없는 아우디 A6 TDI를 제외하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모델 별 잔존가치 차이는 점점 줄어든다”며 “만약 수입 중형차 구입 후 2~3년 뒤 비교적 빨리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잔존가치를 고려하여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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