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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서울시는 21일 “남산 회현자락에 한양도성 발굴 유구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발굴 및 보존 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현장유적박물관을 조성” 하기 위한 국제설계공모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 협동원건축사사무소와 감이디자인랩이 공동으로 응모한 작품(작품명 : ‘임시적 층위, 엄격한 잠정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 조성사업」은 일제 강점기와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이미 멸실되었다고 생각했던 한양도성 남산 회현자락 구간에 대해, 2013년 6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발굴조사 결과 한양 도성 유구 약 190m와 조선신궁 배전터가 확인돼 이 구간(부지면적 약 43,630㎡)에서 발굴된 한양도성 유적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시민들이 한양도성의 발굴 및 보존 과정을 공유할 수 있는 현장유적박물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장유적박물관 조성은 태조·세종·순조 연간의 축성기법을 보여줄 수 있는 구간(약 95m)에 보호각을 설치하고, 전체 사이트에 순성길 및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

당선작은 한양도성 발굴 유적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호각을 부차적인 구조물로 처리해 한양도성 유적을 돋보이게 배치 계획한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설계안은 한양도성 보호각의 역할, 그것이 놓여지는 지역의 역사적, 지역적, 도시적 맥락을 깊게 고려한 제안이라고 평가했다.

「남산 회현자락 현장유적박물관 조성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설계 작업을 마무리하고, 2018년 공사 착공 및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남산 회현자락은 한양도성을 순수한 발굴  유구로 보여 줄 수 있는 가장 넓은 유적지이며, 조선시대에서부터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중요한 역사의 흔적이 중첩되어 있는 곳”으로, 이번 당선된 설계안을 통해 “남산 회현자락은 한양도성 유적의 축성기술 및 발굴 보존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종혁 기자  kjh@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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