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20일 ㈜농협케미컬 안산공장에서 『위험성평가 15,000호 우수사업장』 인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2013년 6월부터 도입된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사전 재해예방 활동으로 제도 시행 4년 만에 우수 사업장 인정 15,000호 사업장이 탄생한 것.
(주)농협케미컬안산공장은 농약을 제조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과감한 설비 투자와 위험성평가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이번에 다시 재인정을 받게 되었다.
위험성평가 인정은 유효기간이 3년이며, 제도 시행 후 3년이 경과해 지난해 388개사가 재인정을 받았고 올해는 3,640개 사업장이 재인정에 참여할 전망이다.
(주)농협케미컬 관계자는 "공장장을 포함한 모든 근로자가 위험성평가 교육을 이수했고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찾아 개선사항을 도출했다"며 "자발적 안전활동을 추진한 결과 위험성평가 인정을 이어가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이영순 이사장은 “위험성평가는 사업주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자율안전 활동으로 이번 행사가 소규모사업장의 롤 모델로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에서도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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