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 지역 어린이 대상 ‘드론 전시 체험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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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지역 어린이 대상 ‘드론 전시 체험장’ 운영
  • 이채영 기자
  • 승인 2017.04.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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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채영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5월 5일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고흥 어린이날 큰잔치의 부대행사로 드론 전시 체험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드론 전시 체험장에 농약살포, 적조감시, 영상촬영, 레저용 등 임무에 따른 다양한 드론을 전시할 예정이며, 레저용 드론을 조종해보는 플라이 체험과 드론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하여 무료로 인화해 주는 체험기회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15년 고흥만 항공센터 일원이 무인기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되어 드론산업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드론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군은 무인기 문화 붐 조성을 위해 전남도와 한국전력이 후원하고 드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17 고흥 드론 메카닉 챔피언쉽 대회’(가칭)를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며, 드론을 활용한 농구대회, 농약방제 대회 등 특색 있는 경기 진행으로 고흥군만의 차별화된 컨텐츠가 있는 드론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흥군은 지난해부터 드론아카데미 운영, 농약살포용 드론 실증․보급, 드론 영상공모전 개최, 무인기산업 신용보증사업, 실종자 수색을 위한 무인기 지원 업무협약, 드론 활용 노동력 취약계층 무상방제 등 자체사업을 추진해 드론산업을 지역전략산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8년도 사업으로 드론체험관과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지원을 건의하고 있으며,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전남도와 정부부처를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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