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사회발전연구소, ‘지역인권제도의 발전과 민주주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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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사회발전연구소, ‘지역인권제도의 발전과 민주주의’ 발표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7.04.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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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화) 오후 4시 경상대 사회과학관 글로벌룸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인권사회발전연구소(소장 심창학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4월 25일 ‘지역인권제도의 발전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연구 발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권사회발전연구소 관계자는 “1946년 공포된 세계인권선언에 나타나듯이 인권에 대한 관심은 국제기구를 통해 시작됐다. 하지만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등 국가적 관심을 거쳐 최근에는 지역에서의 인권으로 관심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발표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발표를 맡은 경상대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김중섭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저명한 인권전문가이다. 김 교수는 발표 논문을 통해 2007년에 시작된 진주시 인권조례 제정 활동이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이후 16개의 광역 지자체와 75개의 기초 지자체에 인권조례가 제정되었을 정도로 인권제도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폭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음을 강조하고 있다.

김중섭 교수는 또한 인권 증진을 위한 정책과 사업의 추진 상황이 지자체에 따라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인권조례 제정에 영향을 미친 법적 장치와 주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면서 지역 인권제도의 발전과 민주주의의 관계를 논하고 있다.

인권사회발전연구소의 심창학 소장은 “이번 연구발표회는 국제적, 국가적 사안으로 논의됐던 인권 문제를 지역적 차원에서 논의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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