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못된고양이는 올해 1분기 본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3%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못된고양이는 이 같은 매출 상승의 요인으로 가성비 극대화에 집중한 경영 전략과 제품 다양화로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을 꼽았다. 봄 시즌에 따른 주얼리와 액세서리 제품 판매 증가도 매출 증가에 주효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적용한 블랙&화이트 콘셉트의 새로운 인테리어와 함께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을 강조하는 디자인 경영으로 고객과 점주들의 호응을 얻어 1분기 내 18개 매장 오픈과 더불어 매출 향상 효과를 톡톡히 봤다.
활발한 해외매장 확장도 한몫 했다. 못된고양이 측은 지난해 베트남과 미국 캘리포니아에 새롭게 진출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나타냈으며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서의 선전이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이마트 입점 등 대형마트로 유통망 확장에 나선 전략도 1분기 매출 성장을 도왔다.
못된고양이 관계자는 “고객의 만족과 브랜드의 가치 향상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 2017년의 첫 출발을 만족스럽게 할 수 있었다”며 “올 한해 동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한 매장 지원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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