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3大의 열정, '삼성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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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3大의 열정, '삼성 열전'
  • 황정은 기자
  • 승인 2010.09.0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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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박찬흥․이하늘의『삼성열전』

 

[매일일보] 2007년 10월, 대한민국이 들썩였다. 삼성그룹의 법무팀장을 지냈던 김용철 변호사가 비자금을 폭로하며 이건희 회장은 물론 삼성그룹 전체 경영에 치명타를 안겼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언론에서는 연일 삼성과 관련한 기사들을 보도했으며 진보 시민단체에서도 삼성의 부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갔다.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이후 약 반년 뒤, 20년 4개월간 삼성호를 이끌어 온 이건희 회장은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해당 사건으로 삼성을 이끌어온 많은 직급자들이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이건희의 퇴진으로 삼성은 큰 공백의 시간을 갖게 됐다.

여러 지난한 과정을 걸어온 삼성의 100년 발자취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 한국의 경제사와 더불어 삼성의 역사를 세밀하게 해부한『삼성열전』이 바로 그것으로 책은 삼성의 시초인 이병철 회장부터 이건희 회장, 그리고 후계자로 알려진 이재용 부사장의 경영스타일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더불어 천석꾼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삼성상회로 출범한 후 제당사업의 진통과 비료사업, 의류사업 등에 손을 뻗은 이병철 회장의 일대기와 그의 셋째 아들이었음에도 후계자로 지목된 이건희 회장의 오너경영, 그리고 3대인 이재용 후계자에 대한 안팎의 시선을 이야기하고 있다.

 ■ 삼성열전
박정규 , 박찬홍, 이하늘 지음 | 무한 펴냄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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