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로운 보수로 대한민국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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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로운 보수로 대한민국을 지키자”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7.04.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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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새희망 출정식’에서… “대한민국 새 보수의 희망이라고 봐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왼쪽 첫 번째)와 동료 의원들이 17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해 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17일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을 누구에게 맡겨 주겠나. 새로운 보수로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외전시장에서 열린 ‘보수의 새희망 출정식’에서 “저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보수를 지키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위해 대선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우리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보수를 새롭게 세우기 위해 정말 가시밭길을 가고 있다”며 “하지만 강인한 신념을 가지고 우리가 옳은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면 국민들이 우리를 쳐다봐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시작이었던 만큼 우리도 할 수 있다”며 “처음에는 어려워도 저 사람들이 대한민국 새 보수의 희망이라고 봐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선 ‘안보관’을 문제삼았다.

유 후보는 문 후보를 겨냥해서 “사드를 반대하고,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먼저가겠다고 하고, 군복무 기간을 11개월로 줄인다고 하고, 북한 인권결의안을 투표하는데 기권·반대를 물어본 이렇게 불안한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으면 우리 대한민국 안보를 지킬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안 후보를 두고는 “안보에 대해 말을 계속 바꾸고 있다”며 “사드를 제일 먼저 반대하더니 이제는 사드를 한다고 한다. 그 뒤에는 김대중 정부 때 대북 송금으로 감옥에 갔다온 사람(박지원 대표)이 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낡고, 썩고, 부패한 자유한국당에 우리 보수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며 “경제·안보위기를 극복하고 이 시대에 필요한 근본적 개혁을 추진할 후보와 정당은 유승민과 바른정당 밖에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유 후보는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자정에는 첫 일정으로 서울 중구 종합방제센터 방문해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고, 이곳 종합방제센터가 그런 역할을 하는 상징적인 장소라서 (첫 일정지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늘 (스스로) ‘보수’라고 하지만 정말 제대로 된 보수라면 이런 분들을 잘 대우해드리고, 또 그분들이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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