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대만·홍콩 방한 수학여행 1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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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대만·홍콩 방한 수학여행 1000명 돌파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4.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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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배 넘어
10일 방한한 대만 웨이리여고 수학여행단체 방한 환영행사. <한국관광공사>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올해들어 지난 13일까지 대만, 홍콩 지역 방한 수학여행 단체 1000명 이상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같은 기간 400여 명을 유치한 것과 비교, 2배가 넘는 실적이다.

청소년 대상 수학여행 시장은 주로 양질의 맞춤형 관광 일정으로 구성돼 한번 방한했던 학교에서 재방한하는 비율이 높다. 또 첫 방한에서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접하게 된 학생·청소년층이 성인이 되어 개별여행객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 부가적 효과도 방한 수요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신규 수학여행 잠재 수요 확충을 위해 기존 지원 대상범위를 완화, 보다 많은 단체의 방한을 유치하고, 현지 교육관계자 초청, 수학여행 설명회, 가이드북 제작 등 신규 상품개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정하 해외마케팅실장은 “방한 수학여행 주력 시장이었던 일본의 경우 2012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였다가 지난해 2800명을 유치한데 이어 올해는 3500명 이상이 방한할 예정이다"며 "지난해 각 83만 명, 65만 명이 방한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대만‧홍콩지역을 올해 방한 수학여행 제 2의 타깃 시장으로 키워 3000명 이상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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