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재고 감소 등…WTI 53.18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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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재고 감소 등…WTI 53.18달러 기록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4.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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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55.89달러·두바이유 54.16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07달러 상승한 배럴 당 53.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03달러 상승한 배럴 당 55.89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과 비교해 0.45달러 하락한 배럴 당 54.16달러를 나타냈다.

3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고 감소는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3일 발간한 월간보고서에서 “OECD 국가의 3월말 기준 재고가 172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2월 OECD 재고는 810만 배럴 감소한 30억5000만 배럴을 기록한 바 있다.

또 IEA는 “비OECD 국가 중 이란의 해상 재고가 지난해 초 2800만 배럴에서 400만 배럴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 약세 역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22% 하락한 100.56을 기록했다.

다만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는 상승 폭을 제한했다. 베이커 휴즈사에 따르면 미국 원유 시추기수는 전주보다 11기수 증가한 683기를 기록했다. 이는 13주 연속 증가한 수치로 2015년 4월 이후 최대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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