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탈리아 ‘엑소르’ 이사진서 빠져
상태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탈리아 ‘엑소르’ 이사진서 빠져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04.12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지주사인  ‘엑소르’의 이사진에서 배제됐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엑소르는 지난 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을 포함한 이사진 4명을 교체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사회에 참석해왔던 이 부회장은 5년만에 배제됐다.

엑소르는 이 부회장의 이사직 사퇴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글로벌 경영활동을 제한받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엑소르는 오는 5월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