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UN 중소기업의 날 기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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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UN 중소기업의 날 기념 포럼’ 개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4.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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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혁신 운동’ 추진 선언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UN 중소기업의 날 제정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기업청이 성과공유와 사람중심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기업문화 혁신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것을 선포했다.

중소기업청은 1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UN 중소기업의 날 기념,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인 대표 120여명을 포함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문화 혁신 선언식을 진행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성과공유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고취해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모든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포럼’은 UN이 ‘UN 중소기업의 날(UN MSMEs Day)'을 제정한 것을 기념해 이루어진 것으로 기업문화 혁신 선언식을 비롯해 ‘UN 중소기업의 날’ 제정 의의 발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UN 중소기업의 날’의 제정 의의를 공유하고 UN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과 ’기업문화 혁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기청은 ‘UN 중소기업의 날’ 제정을 계기로 성과공유를 통한 기업문화 혁신 확산을 더욱 가속화하고 이를 세계적인 모범사례로 만들어 기업문화 혁신을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 내 성과공유를 넘어 국제협력을 통한 전 세계 중소기업간 성과공유 확산과 동반 발전도 강화해 나갈 복안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직원을 성장시키고 혁신역량을 이끌어내는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문화 혁신의 출발점은 근로보상체계의 개선이며 수익성이 아직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미래성과공유제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중소기업간 성과공유 문화도 중요하다”면서 “우리나라와 개발도상국의 중소기업간 기술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국제적 성과공유 생태계 구축을 위한 G2G 협력을 강화해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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