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재고 감소 추정…WTI 51.03달러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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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재고 감소 추정…WTI 51.03달러 마감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4.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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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54.17달러·두바이유 51.10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79달러 상승한 배럴 당 51.0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과 비교해 1.05달러 당승한 배럴 당 54.17을 나타냈다.

반면 두바이현물유가는 전일보다 0.57달러 하락한 51.10을 기록했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추정은 국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평균 2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3개 기관을 상대로 한 살문조사에서 휘발유는 평균 160만 배럴, 중간유분은 7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북해 버저드 유전의 유지보수 또한 국제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힌다. 포티즈 유종을 주로 생산하는 북해 버저드 유전은 유지 보수로 인해 생산을 중단했다. 생산 재개까지는 1~2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유전의 하루 생산량은 18만배럴 가량이다.

스위스 금융기관의 유가 상승 전망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스위스 금융기관의 UBS 분석가 지오바니 스타우노보는 OPEC 감산으로 인한 OECD 재고 감소 효과 등으로 향후 3개월 내 브렌트유 가격이 60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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