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전 회장과 2인 대표이사 체제…이상운 부회장 15년 만에 대표이사직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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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효성[004800]이 4일 공시를 통해 신임대표이사로 김규영 사장(산업자재PG 최고기술책임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72년 동양나이론에 입사했다. 이후 △동양나이론 언양공장장 △효성 섬유PG 나일론PU장 △효성 섬유PG CTO △효성 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장 △효성 중국총괄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김 신임대표는 조석래 전 효성 회장과 함께 효성의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기존 조 전 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15년 만에 효성 대표이사 자리를 떠났다.
이 부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부회장직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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