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미국, 호주,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24개국 상륙군 지휘관 및 참모들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PALS)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PALS(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는 그 동안 美 태평양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하와이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됐으나 美 태평양해병사령관의 공식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PALS 참가국에서 주최하기로 돼 한국 해병대의 본고장인 포항을 방문한 것이다.
해병대 1사단장 최창룡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직면한 도전과 위협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포항은 대한민국 해병들의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으로, PALS 참가국들이 포항시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PALS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가국간 교류협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韓 해병대사령관 이상훈, 美 태평양 해병사령관 David H. Berger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한편 이번 PALS는 오는 5일까지 해병대 1사단 방산장비, 판문점 견학, UN 전력 제공국의 상륙전력 통합 토의, 국가별 상륙작전 능력 소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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