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재난안전본부, 주요 등산로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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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재난안전본부, 주요 등산로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 강세근 기자
  • 승인 2017.03.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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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사고 예방과 신속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 실시
주요 등산로 ‘등산목 안전지킴이’ 운영 (사진=경기재난안전본부)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등산인구의 증가와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도내 산악사고도 증가 추세로 지난한해 동안만 1,205명이 산악에서 사고를 당해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특히 봄철은 가을철 다음으로 산악사고가 많은 계절로 이에 따라, 재난안전본부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 간 봄철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실시해 사고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들이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내 주요 등산로 입구 62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심폐소생술 교육과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소방서와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 유지를 위해 전문산악의용소방대, 국립공원관리공단, 시·군 등과 함께 합동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등산 중 조난사고를 당했을 때,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활성화하거나,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험안내표지판을 확인해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다.”며 “봄철에는 심장마비 발생이 높아 등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갑작스런 기온 하강 시 몸을 보호하기 위한 등산복 등 보온장비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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