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동유럽 원전운영국 주요인사 초청 워크숍’ 개최…원전산업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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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동유럽 원전운영국 주요인사 초청 워크숍’ 개최…원전산업 협력 모색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3.27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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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워크숍 개최로 국내 원전의 우수성 소개 및 동유럽 원전 수출 기반 다져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는 31일까지 한수원 본사 및 유관기관에서 ‘동유럽 원전운영국 주요인사 초청 워크숍’을 가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수원의 원전 기술력과 경험을 높이 평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한수원에 워크숍 개최를 요청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IAEA 운영진과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러시아 △아르메니아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7개국의 정부관계자와 원전 운영사. 규제기관 등 원자력계 고위관리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원전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각국 원자력계 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동유럽 국가 대상 수출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워크숍 첫날 이들은 기술교류 회의에서 각 국의 원전운영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수원이 아랍에미리트(UAE)에 건설 중인 한국 노형인 APR1400과 유럽의 신규 규제요건을 반영한 EU-APR 노형 인증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향후 일정으로는 △한수원 월성본부 △원자력 환경공단 △새울본부 △인재개발원 △두산중공업 △원자력연구원 및 한전원자력연료 등 국내 원전 및 관련 시설을 방문 등이 예정돼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전 건설 및 안전 운영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며 ”향후 동유럽 원전 운영국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원전수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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