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자유한국당 후보 “홍준표·김진태, 대선 후보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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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자유한국당 후보 “홍준표·김진태, 대선 후보 자격 없다”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7.03.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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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문제 있어…조치 없을 시 중대 결심할 것”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함께 경선에 참여 중인 홍준표 후보와 김진태 후보에 대해 후보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김관용 후보는 지난 26일 실시된 자유한국당 현장투표 직후 “후보 자격에 심각한 결함을 지닌 후보들이 유력한 최종 후보로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성완종 전 의원으로부터 불법적인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 계류 중이고, 김진태 후보는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이 두 후보 중 한 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가 법적 문제가 불거지면 자유한국당은 후보도 없이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해 후보 자격에 대한 긴급 심사에 들어갈 것을 요구한다“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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