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17년 채용설명회 개최…인턴 후 정규직 90%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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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17년 채용설명회 개최…인턴 후 정규직 90% 전환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03.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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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인원 212명, 작년 두배…적극적인 인재유치 나서
박상우 LH 사장이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년 기업 및 채용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기업 및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상우 LH 사장이 참석, 'LH의 혁신성과와 미래비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소통/참여 △협업/상생 △융/복합 △수요자맞춤 공급 등 4가지 New-how(LH만의 강점과 Know-how의 합성어)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2013년 106조원까지 불어났던 금융부채를 83조원까지 줄이면서도 어떻게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었는지,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LH의 미래 성장동력사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제시했다.

박 사장은 "LH는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고 청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서비스 제공을 통해 2030년까지 주거복지 지원가구수를 330만호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진출 견인, 공공인프라 투자 등으로 매년 생산유발효과 40조원과 취업유발효과 25만명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채용설명회에서 박 사장은 'LH가 원하는 미래 인재상'에 대해 강연했다. LH는 올해 고졸공채 20%를 포함해 총 212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LH는 올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적시에 유치하기 위해 전년에 비해 채용인원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으로 이뤄지며, 전과정에서 NCS를 적극 활용해 지원자의 직무역량을 심층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인성검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를 면접시 활용할 계획이다. 면접은 주어진 과제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NCS기반의 PT 실무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며, 필기점수와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1개월의 신입직원 교육 및 3개월 정도의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엄격한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 수준에 해당하는 인원이 하반기에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된다.

LH 관계자는 "대형공기업이 전시, 컨퍼런스를 비롯한 단독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취업준비생을 위한 채용설명회를 실시한 예는 매우 드물다"며 "언론, 유관 업계 및 학계 주요인사, 취업준비생 등 500여명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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