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료제’시장 확대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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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치료제’시장 확대 가시화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3.27 14: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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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제약사 대상 정부 지원 계획까지
초고령화 사회 흐름 속 소비자 니즈↑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국내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30일 국내 제약사 30여곳을 대상으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 복합제 개발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향후 치매약 개발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예정이며, 치매약 개발 지원 계획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초고령화 사회 흐름 속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도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연이어 실패하면서 해당 치료제의 개발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학계에서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되는 기전이 복잡하고, 임상시험 시 연령·증상의 단계·투여량 및 방법 등에 따라 치료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실패가 국내 제약사들의 임상시험 진행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미비하다.

현재 대표적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제약사는 △SK케미칼[00612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대웅제약[069620] △일동제약[249420] △젬백스앤카엘[082270] △메디포스트[078160] △메디프론[065650] △차바이오텍[085660] △퓨리메드 △네이처셀[007390]·알바이오 등이다.

임상 단계는 SK케미칼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고, 일동제약과 퓨리메드가 임상 2상에 돌입했다. 이어 임상 1상 중인 제약사는 대웅제약, 메디프론 등이다.

젬백스앤카엘의 경우에는 ‘GV1001’에 대해 글로벌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파렉셀’과 함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식약처 간담회에 언급된 제약사들이 참석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주식 상황 등 여러 외부 요인으로 회사 경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참석 제약사들의 명단을 미리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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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연골 환자 2017-03-27 22:54:06
현재 화학약으로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아직 탁월한 진척이 없고..
라정찬박사의 자가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개발 효과가 제일 앞서고..
미국에서 상업 임상 1,2상을 동시에 승인받아 임상에 진입한다네요..
가장 앞선 라정찬박사의 기술력이 조기에 개발될수 있게 지원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