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사과·배 화상병 예방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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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사과·배 화상병 예방에 총력
  • 나헌영 기자
  • 승인 2017.03.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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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는 인근 지역에서 화상병이 발생하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는 지난해 발생한 타 지역 화상병에 따른 사전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달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열고, 사업비 20,100천원을 들여 사과⋅배 107농가 159ha에 대해 화상병 예방을 위해 약제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전면적인 공동 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중점지도하고 있다.

화상병에 감염된 과실수의 잎.

과수 화상병(火傷病)은 주로 사과, 배 등에 발생하며 작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모습이 되어 조직이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병으로, 발병된 나무는 급격히 고사되며 전염속도가 매우 빨라 식물방역법에 의해 발병 과수원뿐만 아니라 인근 과수원까지 즉시 폐원하고 5년간 동일 과종의 식재가 금지되는 등 피해를 준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배는 꽃눈 발아 직전에 사과는 신초발아 전에 방제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이번 약제는 다른 약제와 섞어 사용할 경우 약해가 우려되므로 혼용을 금지하며,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 7일후 살포하도록 하는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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