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쿠웨이트 정유플랜트사업에 10억달러 직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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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쿠웨이트 정유플랜트사업에 10억달러 직접 제공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7.03.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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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억달러의 초대형 국책프로젝트

[매일일보 이주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5개 건설사인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대우건설, 현대중공업이 공동 수주한 쿠웨이트 CFP(Clean Fuels Project) 사업에 10억달러를 직접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정유공사(KNPC)가 운영 중인 정유설비를 현대화해 고품질의 경질유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규모가 145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국책프로젝트다.

수은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국내 대형 건설사 5곳이 60억달러 규모의 플랜트를 건설하고, 150개 이상의 국내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업체가 KNPC의 협력사로 기자재수출을 맡고 있다”면서 “수은이 단독으로 10억달러 전액을 직접대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 사업이 70~80% 진행된 상황에서 신속한 자금 투입을 통해 쿠웨이트 발주처의 성공적 금융조달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우리 기업들의 효과적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월 신시장개척단, 인프라금융부 등 관련 조직을 정비, 사업발굴 및 자문, 투자 등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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