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HDC현대산업개발과 ‘AI·IoT 아파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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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HDC현대산업개발과 ‘AI·IoT 아파트’ 협력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3.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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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차인혁 SK텔레콤 IoT 사업부문장, 장경일 현대산업개발 건축·주택사업본부장, 정현 아이콘트롤스 대표가 아이파크 아파트에 AI·IoT 서비스를 적용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맺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SK텔레콤[017670]은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콘트롤스와 함께 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에서 아이파크 아파트 내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적용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부터 분양할 아이파크 아파트의 댁내 조명이나 난방, 가스차단기, 문열림센서, 대기전력차단 콘센트 등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결시켜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제공 기기들은 모두 AI 기기를 통해 음성으로 조작 가능하며 입주자가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같이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연동 기기를 구매할 경우에도 음성과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어 가능하다.

AI IoT 아파트는 스마트홈 앱을 통한 방문자 확인이나 무인 택배함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HDC아이콘트롤스 홈 IoT 전용 허브도 공동 개발해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인다.

SK텔레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분양하는 아이파크 아파트에 순차적으로 스마트홈 기능을 적용할 방침이며 기존 아파트에도 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건설사 16곳과 제휴를 맺고 아파트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가전기기 제조업체 60여개사와 협업을 통해 홈 IoT 연동제품 70여개(지난달 말 기준)를 시판중이다.

SK텔레콤 측은 이 같은 공고한 생태계를 통해 스마트홈 기능을 갖춘 아파트 15만 세대와 개별 스마트홈 서비스 가입자 30만명(개별 아이템 판매량이 아닌 가입자 기준)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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