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앤카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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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앤카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 본격 돌입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3.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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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 ‘파렉셀’과 계약 체결
젬백스앤카엘 송형곤 사장(오른쪽)과 파렉셀의 로랜드 안데르슨(Roland Andersson) 부사장이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젬백스앤카엘 제공)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젬백스앤카엘[082270]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파렉셀’과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시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젬백스타워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는 바이오사업부문 송형곤 사장과 파락셀의 로랜드 안데르슨(Roland Andersson) 부사장이 참석했다.

젬백스는 GV1001이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을 막고 타우단백질의 응축을 억제해 염증을 막는 여러 가지 기전으로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효과를 확인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임상시험을 꾸준히 준비했다.

우선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연구지원 협약을 통해 치료기전에 대한 과학적 근거 마련과 함께 지난달 베터社와 글로벌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젬백스는 미국 내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허가(FDA-IND)를 위한 임상시험 계획 및 운영·평가에 대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안데르슨 파렉셀 부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입을 위한 지름길”이라며 “젬백스의 성공적인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양사가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형곤 젬백스 사장은 “이번 파렉셀과의 업무협약은 젬백스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대한 강력한 의지”라며 “오는 2018년 초 미국 내 FDA-IND를 위한 단계적인 준비”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실패한 단일기전을 기반으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약물들과 달리 GV1001은 다양한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 성공이 기대된다”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글로벌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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