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지개발지구내 지역맞춤형 도시관리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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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지개발지구내 지역맞춤형 도시관리방안 마련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3.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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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현황. <서울시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서울시가 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 재건축 가능시기가 단계별로 도래함에 따라 기존 주택재건축과 달리 지역맞춤형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대규모 주택지에 대한 지속가능성과 종합적인 정비방향 마련을 위해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4월 발주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초고령화, 저출산 등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와 기존 대규모 주택지에 대한 입지여건을 감안하고, 해외 선진사례 분석 등을 통해 새로운 주거지 관리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차량증가에 따라 기존주거지 주차난, 교통유발시설 등을 고려한 광역적 교통개선 방향 제시 등 시대적·공간적 여건변화에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관리방안을 모색한다는 것.

이와 함께 지역주민 의견수렴 및 자치구·서울시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협력적·보완적 논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시민체감도 제고를 위한 사업 초기단계 주민들의 기대수준 파악 및 지속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지명유래, 시가지 형성배경 및 지역 내 숨겨진 역사 등 주민이 쉽게 알고, 느낄 수 있는 컨텐츠 발굴을 통해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시·구청간 긴밀한 연계하에 대·내외 홍보를 위한 포럼, 간담회 및 토론회 등도 적극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계획국내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을 활용, 전문가 의견수렴 및 논의도 병행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택지개발사업 완료 후 지역의 도시환경 및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도시관리방향 정립으로 합리적·체계적 도시관리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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