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다음달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의 ‘쏘나타 콜렉션’은 일반적인 패션 콜렉션과 달리, 자동차 디자이너와 일반 시민까지 디자인에 참여시킨 개방형 콜라보레이션(협업)이다.
패션위크 둘째 날인 오는 28일 DDP어울림광장 쏘나타 콜렉션에선 일반인 9명과 유명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씨가 디자인한 의상이 쏘나타 뉴 라이즈 차량과 함께 런웨이(패션쇼 무대)에 동시에 등장한다. 행사시간은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8시까지다.
쏘나타 콜렉션에서 선보일 의상들은 디자이너들이 쏘나타 뉴 라이즈의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대부분 다가올 가을·겨울 시즌에 일반인들이 착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스타일(웨어러블)이 특징이다.
또 이날 콜렉션에선 쏘나타 뉴 라이즈 스타일 의상 뿐만 아니라 자동차 커버인 ‘쏘나타 뉴 라이즈 커버’ 3종까지 소개된다. 전용 커버는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쏘나타 콜렉션은 쏘나타 디자인의 아름다움을 패션 피플 등 다양한 고객층과 공유하기 위한 행사”라며 “자동차, 패션, 자동차의 옷까지 어우러져 쏘나타 스타일 룩이 완성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쏘나타 콜렉션은 DDP 앞마당인 ‘어울림 광장’에 위치한 ‘미래로’ 다리 아래에서 야외 패션쇼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의 초청장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이번 콜렉션에 참여하는 일반인 아마추어 디자이너 9명은 지난달 현대차 홈페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은 서울패션위크에 본인의 작품을 출품하는 동시에 디자이너로 데뷔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8일 DDP에서 개최된 ‘쏘나타 디자인 토크’에서 현대차 디자이너와 고태용, 계한희, 한상혁 디자이너를 만나 쏘나타 디자인에서 받은 영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멘토링을 받으며 마지막 작업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