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글로벌 톱10' 종합화학기업 성장 위한 노력 지속”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허수영 롯데케미칼[011170] 대표이사 사장이 적극적인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24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허 사장은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 해 최대 실적에도 올해 경영환경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내외 많은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올해에는 주요 산업의 경쟁력 저하, 낮은 경제 성장률, 가계부채 급증으로 인한 내수 경기 위축과 수출 부진 등이 예상된다”며 “대외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 기조, TPP 탈퇴, 한미FTA 재협상 등 통상마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셰일가스에 기반한 북미 업체들의 물량이 공급되고 중국의 자급률도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허 사장은 이날 △내실경영 강화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해외진출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2020년 ‘글로벌 톱10' 종합화학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경주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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