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소나무 인문사전 영문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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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소나무 인문사전 영문판 발간
  • 김기락 기자
  • 승인 2017.03.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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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기락 기자] “소나무는 우리 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입니다. 잘 보존된 소나무 숲은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원천입니다.” 지난 2016년 3월 울진군과 경북도가 소나무 인문사전을 발간하면서 임광원 울진군수가 전한 말이다.

울진군과 경상북도는 큰 호응을 얻은 ‘소나무 인문사전’을 영문판으로 제작하여 세계적인 평가를 받고자 나섰다.

영문판으로 제작 된 소나무 인명사전은 울진군과 경상북도가 심혈을 기울여 1여년에 걸쳐 준비해 4명의 전문 번역자가 참여하여 원어민 감수를 거쳐 최종 출간하게 됐다.

소나무 인명사전은 2016년 한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소나무에 대한 한국 인문학 지식의 결집인 소나무 인문사전을 출간하여 큰 주목을 받았으며 1,447개의 표제어와 500여장의 사진이 수록된 그야말로 소나무에 대한 백과사전으로, 그해 한국출판문화 산업진흥원으로부터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자체가 발간한 도서가 세종도서에 선정된 경우는 거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세종도서에 소나무인문사전이 선정된 것은 하나의 쾌거였다.

영문판으로 제작 된 소나무 인문사전은 전국의 주요 공공도서관, 31개국의 재외한국문화원, 각국 대사관, 국제기구 등에 배포하여 한국의 소나무와 인문자원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지난 해 12월 28일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이 대한민국 국가중요농업유산(제7호) 지정됨에 따라 울진군은 향후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을 위해 2017년도에 개최 예정인 동북아농업유산학회(ERAHS)포럼 및 세계농업식양기구(FAO)총회 개최 시 울진의 금강소나무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 자료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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