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충남대·가천대·공주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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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충남대·가천대·공주대, 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03.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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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교육부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충남대, 가천대, 공주대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을 인가했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예종의 경우 문화·예술 분야의 저작권 및 지식재산권 등을 기반으로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대학 중심의 기술사업화 영역 확장에 기여하고 충남대(친환경, 신재생)·공주대(연료, 전지)·가천대(산업바이오 등) 또한 개별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중 강점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내 연구성과 기반의 자회사 설립·운영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문조직으로 2008년 9월 최초 설립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48개의 지주회사가 설립됐다.

산학협력단은 대학 내 모든 산학협력을 총괄하고 기획·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반면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기술이전과 사업화 촉진에 관한 사항을 전담한다.

대학 기술지주회사는 연구성과의 직접 사업화 등을 통해 적극적인 수익창출을 추진하는 한편 투자조합 결성 및 운영을 통해 자회사 등의 성장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또 지역과 연계한 공동기술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지역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학 간 공동기술지주회사를 설립해 대학 보유 기술 간 연계·융합 등을 통한 공동 발전을 추진한다.

자문위원회에서는 대학 기술지주회사를 통해 대학 보유의 연구성과가 사업화로 연결돼 창출된 수익을 기술사업화에 재투자함으로써 대학의 연구개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예종의 경우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의 강점을 활용, 공연기획 및 기획전시 자회사 설립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교육부는 대학 중심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대학 기술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보유 비율 완화 등 법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으로 자문위원회를 통해 대학 기술지주회사에 대한 전주기적 컨설팅 실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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