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넥스트플로어는 게임 개발사인 나노인터렉티브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나노인터렉티브는 공상과학(SF) 우주 전략 웹 게임 ‘컨커엑스투’ 및 모바일 SF 전략게임 ‘은하시대’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1년 출시된 컨커엑스투의 경우 HTML5 기반 웹기술로 별도의 설치 없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이 가능해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현재까지 인기리에 서비스 되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나노인터렉티브가 축적한 SF 및 전략 시뮬레이션 환경에 특화된 게임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민규 넥스트플로어 대표는 “특유의 감성과 장르를 바탕으로 개발력을 인정 받은 나노인터렉티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양사가 지닌 장점을 통해 재미 있는 게임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송지종 나노인터렉티브 대표는 “넥스트플로어와 함께 자사가 지닌 개발 노하우가 담긴 SF 소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 중에 있다”며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독창적이면서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금액에 대해선 공개되지 않았으나, 넥스트플로어가 이번에 확보한 나노인터렉티브의 지분은 50%를 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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