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세월호 진상조사 통해 생명·안전이 우선인 나라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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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세월호 진상조사 통해 생명·안전이 우선인 나라 만들것”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3.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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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취소하고 팽목항行…“정부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죄송”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3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후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23일 세월호 인양이 가시화 되자 일정을 급히 바꿔 팽목항을 찾고 유가족들에 “세월호 인양을 계기로 진상조사를 통해서 철저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대한민국이 무엇보다도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나라를 만들자는 각오를 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예정된 전남 광주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팽목항을 찾아 일일이 유가족들을 챙겼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수습자 가족 여러분에게 위로의 말씀 올린다. 1073일 동안 한마음 지켜보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도 위로 말씀 올린다”며 “오늘 인양을 통해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그리운 가족들 찾았으면 한다. 반드시 잘 찾아서 팽목항에서의 오랜 기도가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걸 계기로 진상조사 통해서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하고 대한민국이 무엇보다도 생명 안전 우선인 나라를 만들자는 각오를 한다”며 “1073일동안 한마음으로 같이 마음 졸였던 모든 국민들께도,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과 위로의 말씀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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