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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신사업으로 종합패션유통기업 비전 실현[MI특별기획-위기의 패션, 생존 전략은 ⑤]
쇼핑몰에 생활용품 브랜드 론칭…신성장동력 구축
아트몰링.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패션그룹형지(이하 형지)는 올해 신사업에 도전하며 종합패션유통기업의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패션 시장의 불황에 맞서 유통 사업을 강화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형지에 따르면 그동안 여성복 강자를 넘어 남성복·아웃도어·골프웨어·학생복 ·잡화 등 의류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고히 구축해왔다. 올해에는 쇼핑몰과 홈리빙 브랜드 등 신규 사업을 잇달아 전개하며 신성장동력을 적극 키워 향후 지속 성장의 큰 축을 하나 더 보탠다는 구상이다.

우선 형지는 올해 쇼핑몰 사업에 주력한다.

지난 3일 부산에 오픈한 대규모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은 ‘도시인의 감성 놀이공간’(A URBAN TASTE MALLING)의 줄임말로 쇼핑·문화·먹거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몰링(Malling)의 의미를 그대로 구현한 곳이다.

롯데프리미엄 아웃렛과 신세계 센텀시티 등이 밀집한 동부산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쇼핑시설이 부족한 서부산 지역에 자리를 잡으면서 지역 소비자는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포부다.

지하 8층~지상 17층 90여m 높이의 쇼핑몰은 크게 패션·리빙·F&B·문화 카테고리로 나눠 테마별로 구색을 갖췄다. 아트몰링 문화관 건물의 11개층(7~17층)에는 CGV 멀티플랙스가 들어섰다. 현재까지 부산 사하구 지역에 멀티플랙스가 없는 상황에서 키즈전문관을 포함한 영화관 멀티플랙스가 최초로 들어서는 만큼 집객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는 게 형지 측 설명이다. 또 17·18층 옥상 야외에는 ‘아트가든’이라는 휴식공간이 생겼다. 연주회·소규모 영화상영·푸드트럭 등을 주기적으로 선보이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트몰링은 형지의 신성장동력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유통 사업 강화의 신호탄이다. 형지는 앞서 2013년 서울 장안동 바우하우스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통업을 시작했다. 형지 관계자는 “바우하우스는 인수 후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기획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면서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지역밀착형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아하우스는 인수 당시에 비해 60% 이상 매출이 신장됐다.

형지 관계자는 “바우하우스의 성공적 운영과 노하우가 더해져 부산 아트몰링을 오픈할 수 있게 됐다”며 “바우하우스와 아트몰링의 운영 경험은 향후 유통 사업 확대에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까스텔바쟉 홈 1호점 잠실점.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형지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홈리빙 산업에도 합류했다. 지난달 말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까스텔바쟉 홈’ 1호점을 오픈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9층 리빙관에 약 17평 규모로 입점했으며 리빙관 입점 브랜드 중 가장 큰 규모다.

까스텔바쟉 홈은 형지가 올해 론칭한 프렌치 감성의 토탈 홈리빙 브랜드로 ‘돌아오고 난 후 비로소 치유와 위로 받는 경이로운 당신의 방’ 콘셉트를 표방한다. 프랑스에 현존하는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감각적 아트워크와 선명한 색상을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의 홈리빙 상품을 선보인다. 전체적으로 침구류가 60%, 인테리어 가구 및 소품이 40% 비율이다.

형지 관계자는 “까스텔바쟉 홈의 메인 타깃인 신혼부부, 1인 가구가 최근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고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홈리빙 아이템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아라 기자  arakim7@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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