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보험사, 저렴한 상품 출시 러시
상태바
불황 속 보험사, 저렴한 상품 출시 러시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7.03.21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해지·무해지 상품으로 가격 낮춰

[매일일보 이주영 기자] 불경기속 보험료 납부에 부담을 느낀 고객이 증가하고 보험 해약이 늘어나 각 보험사가 비상이다. 이에 대비해 보험사들은 아예 저렴한 보험 상품 출시에 한창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저해지·무해지 상품이다.

저해지 상품은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해지율을 적용해 계약이 해지될 경우 ‘기본형’ 해지환급금에 비해 적은 해지환급금을 지급받는 대신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보험료가 적은 상품이다. 무해지 상품은 보험을 중도에 해지하면 가입자에게 되돌려주는 환급금이 없는 대신 납입 보험료가 저렴하다, 저해지·무해지 상품 가입 시 최대 25%까지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삼성생명은 ‘건강생활보험 실속형’을 통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을 보장하면서도 보험료는 최대 25% 낮췄다. 중도해지 환급금을 없애는 대신 납입 보험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보험료 부담을 줄였다.

한화생명의 ‘프라임통합종신보험’상품은 보장이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하다. 동양생명은 ‘수호천사알뜰한통합CI보험’을 출시해 중대한질병(CI)와 장기간병상태까지 보장하고 보험료는 최대 20%가량 낮추었다.

메리츠화재는 기존 건강보험 상품보다 최대 20%수준까지 보험료가 저렴한 ‘(무) 메리츠 The알뜰한건강보험1607’을 출시했다. 높은 진단비, 치료비, 입원일당 등 다양한 생존 보장 담보에 대해 모두 적용해 보험료를 낮춘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무해지 특약 구조를 도입했다. 무해지 특약은 납입 완료 후 보험 계약이 4년 이상 유지될 경우 일반 특약과 동일한 수준의 환급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기 유지 시 혜택이 커진다는 장점이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것이 무해지 특약의 장점이다”며 “메트라이프생명은 최근 ‘오늘의 종신보험’ 무해지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장기적인 경기 불황속 저금리 기조까지 겹쳐 보험료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각 보험사마다 저해지·무해지 상품출시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보험사   상품명 종류
삼성생명 저해지 건강생활보험 종신보험
한화생명 저해지 프라임통합종신보험

종신보험
메리츠화재 저해지

무해지

(무) 메리츠 The알뜰한건강보험1607

건강보험
메트라이프생명 무해지 오늘의 종신보험

종신보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