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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제35회 해부제 개최"고인의 뜻 받들어 생명살리기에 최선 다할 것"
학생들이 시신을 기증한 분들에게 경건하게 절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대학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의과대학(학장 함종렬)은 20일 오후 3시 30분 의과대학 학습관 1층 중앙 현관에서 제35회 해부제를 개최했다.

 해부제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해부실습 및 의학연구용으로 시신을 기증해 준 고인과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엄숙한 행사다.

 경상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이날 해부제 행사에는 해부학 실습에 입문하는 의학과 1학년 학생 78명, 의과대학장, 경상대학교병원장, 의과대학 교수, 교직원, 2017학년도에 이용될 해부실습 시신 9구의 유가족 20여 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 해부제, 당부말씀(학장), 격려사(대학병원장), 폐식,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된다. 해부제는 焚香降神(분향강신), 參神(참신)(학장), 初獻(초헌)(대학병원장), 讀祝(독축)(사회자), 亞獻(아헌)(해부학교실 주임교수), 終獻(종헌)(유족, 학생대표), 捨神(사신)(묵념)의 순으로 엄수됐다.

행사를 마친 뒤 유족과 학생 교수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상대학교)

 경상대 의과대학 학생들의 올해 실험 실습에 이용할 시신은 모두 9구이다. 경상대는 지난2010년 3월 납골 시설인 ‘생명존중실’을 개관하여 사용된 시신들을 영구 보존해 오고 있다.

 한편, 기증된 시신은 1~2년 간의 실습과 연구에 사용된 후 화장 처리를 거쳐 유족에게 돌려주거나 생명존중실에 영구 보존하게 된다.

강세민 기자  semin38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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