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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브랜드로 정상화 질주[MI특별기획② 소형 SUV 각축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적용 프리미엄급 안전성 구축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사진=쌍용차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해 9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총 15만5844대를 판매해, 매출액 3조6285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순이익 581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 한 것.

쌍용차의 흑자전환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 덕분에 가능했다. 티볼리는 지난해 전년보다 34.7% 증가한 8만5821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쌍용차의 매출 성장세를 주도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하며 지속된 적자 고리를 끊고 9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10만4936대의 소형 SUV 가운데 티볼리는 5만6935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2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티볼리의 질주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티볼리는 1월 국내 시장에서 3851대가 팔린데 이어, 2월 4801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티볼리는 쌍용차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쌍용차는 유럽시장에 티볼리 브랜드를 차례로 투입하는 한편 이란과 이집트 등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동지역은 쌍용차 전체 수출물량의 17.3%를 차지하며 유럽(45.7%), 중남미(21.1%)에 이은 제3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했다.

티볼리 내부 모습. 사진=쌍용차 제공

티볼리의 이같은 인기요인으로는 경쟁차량 대비 스타일, 가격경쟁력,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우세 평가와 B. Seg SUV 중 유일한4WD 시스템 적용 SUV 고유의 주행성능 확보 등이 꼽힌다.

2015년 1월 가솔린 모델로 내수 시장에 처음 등장한 티볼리는 7월 디젤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2016년 3월 티볼리 에어 디젤을 출시했다. 같은해 7월에는 티볼리 에어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며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해 9월 티볼리 브랜드에 경쟁모델에서 찾아보기 힘든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스마트하이빔(HBA) 등 핵심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을 포함시켰다. 해당 장치는 60만원이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다는 점 역시 많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첨단운전자보조(ADAS) 기술은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이 경고음을 울리다 운전자가 제동을 하지 않을 경우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가 스스로 제동력을 가해 차량을 정지시킨다.

운전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려 할 경우에는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이 경고하고,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을 통해 원래 차선으로 차량을 복귀시킨다.

조명이 부족한 도로를 주행할 경우, 상향등을 비추다가 맞은 편 차량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조정하여 상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스마트하이빔(HBA)적용도 가능하다.

쌍용차 관계자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적용해 소형 모델임에도 프리미엄급 안전성을 갖춘 2017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오는 2018년에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볼리의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사진=쌍용차 제공

 

 

박주선 기자  js753@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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