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한국 송환 결정 불복…법원 이의제기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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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한국 송환 결정 불복…법원 이의제기 입장 밝혀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3.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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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정유라 측이 덴마크 검찰의 정씨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하며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정유라 씨의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는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겠다는 현지 검찰의 결정에 “검찰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법정에서 따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정씨의 송환이 결정될 경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이의 제기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씨 측은 오는 21일까지 법원에 송환 거부 소송을 낼 수 있다.

또한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정씨의 한국송환 결정이 정치적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 검찰이 정씨를 통해 어머니(최순실)를 압박하려한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미 검찰이 송환을 결정하면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생각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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