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링제약 “야뇨증, 수면방해의 가장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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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링제약 “야뇨증, 수면방해의 가장 큰 원인”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3.17 17: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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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8명 야뇨증으로 밤잠 설쳐…수면부족 건강 악화 ‘지름길’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밤에 잠을 자다 깨 소변을 보러 가는 일명 ‘야뇨증’이 수면방해의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인 17일 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대 10명 중 8명은 야뇨증으로 인해 밤잠을 설친다.

야뇨증은 야간에 1회 이상 소변을 보러 가는 증상으로 65세 이상의 성인 60% 이상이, 30세 성인의 경우에는 30% 이상이 야뇨증 영향을 받고 있다.

마스트리흐트 대학 비뇨기과 교수인 필립 반 케레브록(Philip Van Kerrebroeck) 야뇨증자료센터 편집인은 “사람들은 야간에 일어나 소변을 보러 가는 것이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며 “부실한 수면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밤에 여러 번 일어나는 사람들은 반드시 원인이 무엇인지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야뇨증은 치유될 수 있기 때문에 고통을 감내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야뇨증으로 인해 잠을 설치면 정신적·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관계, 경력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수면 부족은 정신적 기능에 영향을 미쳐 집중력·기억력과 새로운 기술이나 사실을 익히는 습득력 등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또한 우울, 불안, 정신병과 같은 심리 상태에도 관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페링제약은 “야간에 일어나 소변을 보러 가는 증상인 야뇨증은 소변의 과잉생산이 원인일 수 있다”며 “잠자리에 들기 전 지나친 액체 섭취, 약물, 알코올, 카페인, 이뇨제 같은 외부 요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물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같은 심각한 증상이 원인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수면의 날은 수면을 기념하고 수면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페링제약은 세계 수면의 날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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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은맘 2017-04-13 04:26:04
기자님 야뇨증이 아니라 야간뇨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