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테헤란로 펀딩클럽-케이큐브벤처스 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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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 ‘테헤란로 펀딩클럽-케이큐브벤처스 편’ 개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7.03.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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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15일 주요 벤처캐피털 회사를 창업자들에게 소개하는 ‘테헤란로 펀딩클럽' 4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대표,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사진=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15일 주요 벤처캐피털 회사를 창업자들에게 소개하는 ‘테헤란로 펀딩클럽' 4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은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와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가 연사로 나서 케이큐브벤처스의 비전과 투자론 등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조언을 공유했다.

모바일 서비스, 게임, 선행기술 전문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는 2012년 4월 설립 후 총 4개 조합을 결성, 총 1086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초기 스타트업 85개사에 약 751억원의 투자를 집행해왔다.

지금까지 집행한 투자 중 95% 이상이 창업 초기기업(창업 후 3년 미만)을 대상으로 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7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창업초기 일자리창출 부문 베스트벤처캐피털회사로 수상하기도 했다.

케이큐브벤처스가 그동안 투자한 회사로는 넵튠(탄탄사천성), 프로그램스(왓챠플레이), 두나무(카카오증권), 다이닝코드 등이 있다.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사회를 본 대담시간에는 케이큐브벤처스에 대한 창업가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게임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관련 질문에 유 대표는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전망에 관한 부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한국 게임 인력과 콘텐츠 기획력의 우수성은 여전하다"며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드는 한국 게임업체들의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도 투자를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에게 좋은 사업계획서란 질문에 대해 정 상무는 “지금 좋은 성과를 내는 스타트업들도 초기에 작성했던 사업계획서와 다른 방향의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스타트업에게 처음부터 완벽한 사업계획서는 없으므로, 창업자가 풀고자 하는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있는 사업계획서가 투자자의 눈길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임 센터장은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50억원으로 시작한 케이큐브벤처스는 지난 5년간 80여개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며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이런 좋은 벤처캐피털이 더 많이 나와야 한국의 스타트업생태계가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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