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개 교육청 공동개발 도서 보급
상태바
수도권 4개 교육청 공동개발 도서 보급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03.16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 서울 초중고 배부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서울·경기·인천·강원 등 수도권 4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개발한 인정도서 ‘지구촌과 함께하는 세계시민’이 서울 전체 초중고교에 배부된다.

1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인정도서는 4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예산을 부담하고 집필진을 구성해 출판됐으며, 지난 2월 경기도교육청의 인정도서 심의과정을 통과함에 따라 전국 학교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과용 도서의 지위를 갖게 됐다.

세계시민 인정도서는 초중고 학교급별 3종으로 개발됐고 단원별 주제로는 기후변화와 지구환경, 전쟁과 평화, 인권과 평등, 문화다양성 등 지구촌 가족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공통 소양을 다루고 있다.

또 토론·체험·조사 등 체험활동 중심으로 이뤄져 정규 교과 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계기교육 등의 자료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다.

인정도서는 국정교과서·검정교과서가 없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교육부장관의 위임에 따라 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교과용도서를 말한다.

올해에는 전체 학교에 2권씩 배포해 관심도를 높이고 인정도서 연구학교 3곳을 운영하는 한편 세계시민교육 특별지원학교 10개교, 글로벌문화학교 18개교 등 세계시민·다문화교육 정책학교에 인정도서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8학년도에는 교육과정 편성 안내 및 인정도서 사용 희망 수요조사를 통해 세계시민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 취임 후 세계시민교육 강화를 주요 업무로 정하고 민주세계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