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엑스포 개막…가상·증강현실 미래를 현실로
상태바
VR엑스포 개막…가상·증강현실 미래를 현실로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03.09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여개 업체 참가 B2B사업 창구 역할
9일 서울 코엑스에서 VR엑스포가 열렸다. VR엑스포 콘퍼런스 키노트 연사로 참여한 앤디 킨 HTC 부사장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가상 현실의 핵심 트렌드 및 진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사진=박효길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가상·증강현실(VR·AR)의 현주소를 조명하고 사업화를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VR엑스포 사무국이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VR산업협회, 전자정보통신진흥회 등이 후원하는 VR엑스포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엑스포는 11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VR엑스포에서는 ‘프레임, 타임&스페이스’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키노트 연사로 참여한 앤디 킨 HTC 부사장은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가상 현실의 핵심 트렌드 및 진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HTC는 바이브라는 VR헤드셋 기기를 최근 출시했다.

앤디 킴 부사장은 PC방을 유행시킨 한국이라는 시장에서 VR방의 흥행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VR방 사업은 B2B사업이 될 것”이라며 “사람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B2C가 경쟁력이 있는 가격을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이 VR 열풍이 세게 불어서 하드웨어적인 투자가 많았던데 반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약했다”며 “왜 그랬냐면 개발자에 대한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었다는 것인데 톡톡 튀는 한국의 개발자, 중소업체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VR은 미지의 영역”이라며 “그런 점에서 협의와 컬래버레이션,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실리콘스튜디오의 ‘젠코 엔진의 VR 개발 소개’, 박성준 GPM 대표이사의 ‘몬스터VR 플랫폼의 대중화 전략’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게임뿐만 아니라 성인, O2O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VR 사업에 관한 강연도 이어졌다.

전우열 벤트라 VR 대표의 ‘초고화질 시네마틱 VR 제작’, 문지형 위드이노베이션 이사의 ‘여기어때 VR 360와의 만남’, 이상신 맥심코리아 매니저의 ‘VR 콘텐츠를 통한 효과적인 콘텐츠 수익화 방향’ 등의 강연도 마련됐다.

VR엑스포 사무국은 “VR 산업의 저명한 인사들이 기술,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의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을 선보이고 VR엑스포는 양질의 콘텐츠와 다양한 세션 등을 통해 여러분에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