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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올해 유연근무 지원 대폭 강화근로자 1인당 연 최대 520만원 지원
고용노동부,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사진제공=고용노동부)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고용노동부(이기권 장관)는 일하는 시간과 장소가 유연한 근무 제도를 확산하기 위하여 ’17년 유연근무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17년부터는 시차출퇴근제, 재택‧원격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도입‧운영하는 중소기업에 근로자당 연 최대 520만원(피보험자수의 30%한도, 최대 70명)을 지원한다.

또한 재택‧원격근무 도입에 필요한 시스템, 설비‧장비 비용을 지원하는 “원격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최대 2천만 원)을 신설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가까운 고용센터 기업지원과로 신청서‧계획서를 제출하고, 유연근무제 도입 목적과 실천 가능성, 계획의 구체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승인을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유연근무에 대한 지원강화는 그간 일‧가정 양립을 위해서는 유연근무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16년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기업 1000개소 대상)에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해 필요한 정책(▴장시간 근로관행 개선(21.7%), ▴유연근로 확산(14.3%))으로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유연근무 확산이 각각 1, 2위로 꼽혔다.

실제 (주)와이엠씨( 업종: 디스플레이 등 패널 부품 제조업, 근로자수 180명) 등 유연근무를 도입한 기업은 근로자의 직장 만족도, 업무 집중도, 생산성이 향상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19년차 직장인, 7년차 엄마로서 바쁘게 지내던 와중에 인사팀에서 유연근무를 도입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처음엔 눈치 보지 않고 쓸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지만, 인사팀의 적극적 권유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유연근무를 통해 근무시간에 더 집중해서 일하게 됐다. ((주)와이엠씨 유연근무 활용 근로자) ▸유연근무를 활용하는 직원은 일찍 퇴근한다고 하여 결코 업무에 소홀하지 않고, 퇴근 시간까지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유연근무 활용 인원을 확대하였고, 지원금은 직원 복리후생비로 활용하고 있다.((주)와이엠씨)

또한, 유연근무제 도입 시 제도설계, 근로시간 관리 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일터혁신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유연근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유연근무 유형별 설계 방법, 도입 단계별 주요사항 등을 담은 매뉴얼*도 마련했다.

김경선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경제 환경 변화로 일하는 시간과 공간의 유연성 확대는 기업의 생존전략”이라고 유연근무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업들이 저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를 도입하여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일터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유연근무 확산에 대한 정책의지를 밝혔다.

한편, ‘유연근무제, 우리기업은 어떻게 운영할까요.’ 고용노동부(www.moel.go.kr), 일가양득 홈페이지(www.worklife.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황경근 기자  hkg50@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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