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아리랑TV ‘디 이너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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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아리랑TV ‘디 이너뷰’ 출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3.05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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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디이너뷰'에 출연한 디자인하우스 대표 이영혜 <아리랑TV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아리랑TV ‘디 이너뷰’(The INNERview)는 <월간 디자인>을 시작으로 41년 동안 대한민국 잡지의 名家 디자인하우스를 이끌어온 리더 이영혜를 만나본다.

1976년 국내 최초 디자인 전문지 ‘월간 디자인’으로 출발한 디자인하우스 .1977년 ‘월간 디자인’의 편집부에 입사한 이영혜 대표는 1980년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를 인수하면서부터 디자인하우스의 역사를 이끌어왔다. 언론통폐합으로 폐간 위기에 놓인 잡지를 복간시키기 위해 청와대에 편지를 썼던 일화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그동안 12종의 잡지를 창간, 현재는 정기구독률 1위를 기록하는 <행복이가득한집>과 <마이웨딩> <맘&앙팡> <럭셔리> <스타일H> <더셀러브리티> 8종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문화가 발달한다는 것은 분화가 계속 된다는 걸 뜻한다고 생각해요. 계속 나뉘는 이유가 뭐냐면 점점 하고 싶은 말들을 정확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저는 잡지는 영원하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정통잡지 외길을 걸으면서도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는 소신에서 빚어진 그녀의 아이디어는 잡지를 너머 계속 확장되어 왔다. 

디자이너와 기업, 그리고 디자이너와 독자들을 연결해주는 전문 전시에 도전, 94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서울 리빙디자인페어는 국내 전시 중 관람객 수 2위로, 리빙 디자인 업계의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주제가 ‘우리 집에 놀러와’에요. 김영란 법도 영향을 끼쳐서 이제는 집으로 초청하는 시대가 됐어요. 집으로 초청해 솜씨도 선보이고 그 사람다움을 그 집다움을 여전히 유지하게 되고 그 집에서 (사람들이) 또 배워가고 하는데 자기 집을 자신 있게 내보이자.”

새로운 도전을 꺼려하지 않는 것은 그녀의 머릿속에 뿌리박고 있는 ‘디자인화’ 된 마인드 때문이다. 디자인 전공으로 자연스럽게 새로운 정보와 시대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남과 차별화된 그녀만의 것을 계속 지켜나가는 것이다.

“코쿤이라고 그러나요. 자기 통속에서만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비판도 많습니다만 그 속에 자기를 잘 간직하는 것만 해도 자기다운 브랜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근데 내가 결정되는 건 사실은 남들에 의해서 평가가 되는 거래서 나다움을 잃지 않으면서 남과 소통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부분만 약간의 삶의 기술 같아요.”

최근 그녀는 1인 미디어 뉴스공동체 디지털뉴스 블로터(Bloter)에 투자하여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려 한다.

“새로운 형태의 젊음과 새로운 피와 디자인하우스의 그 오래된 경험을 또 같이 엮을 일을 하고 있어요.”

이 대표는 자신과 나이 들어가는 독자, 그리고 젊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40여 년 동안 디자인하우스를 이끌었다. 새로운 영역의 확장과 그리고 융합을 꿈꾸는 이 대표를 ‘디 이너뷰’(The INNERview)에서 6일 오전 8시 30분 MC 박성희의 진행으로 만나본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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