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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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개관
  • 김진홍 기자
  • 승인 2017.03.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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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사관학교 ‘농업창업지원센터’ 본격 운영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2일 용방면 옛 오이시험장 부지에 조성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서기동 군수를 비롯하여 김성일 전남농업기술원장, 박영근 구례군의회의장, 이창호 전남도의원, 교육생,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귀농사관학교로서 첫발을 내디딘 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 실행단계에 있는 도시민이 체류하면서 농촌 이해와 농촌 적응 및 체계적인 귀농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로서, 국비 40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28억 원 등 총 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에 따르면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15년 11월 착공해 올 1월 준공됐다.

총 31,603㎡의 규모로 준공된 센터는 기숙형 1동 30실, 주택형 5동, 세미나실, 자치회의실, 교육관, 농기계보관소,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 농장 등을 고루 갖췄다.

체류형의 모든 주택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취사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군은 지난 2월 체류형 센터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35세대를 선정했으며, 입교한 교육생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과정으로 장기체류하면서 기초농업, 전문실습, 농촌문화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체계적인 귀농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교육수료 후 안정적으로 구례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융화 프로그램과 입교자를 지역의 선도 농가와 매칭하는 자기주도 학습을 병행할 계획이다.

서기동 군수는 개관식에서 “귀농귀촌인의 요람이 될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전남도의 귀농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예비귀농인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여 도시민유치사업의 모범과 전형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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