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만 노을 넘실거리는 ‘쪽빛너울길’ 관광루트 조성
상태바
순천시, 순천만 노을 넘실거리는 ‘쪽빛너울길’ 관광루트 조성
  • 양홍렬 기자
  • 승인 2017.03.02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양홍렬 기자] 내년 초부터 순천시와 거제시 등 8개 시군을 잇는 483㎞ 해안도로에 전망대와 미술관·카페·공원 등 볼거리를 두루 갖춘 광역 관광루트를 조성한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7일 제11차 무역투자 진흥회에서 정부투자활성화 대책으로 발표했다.

현재 남해안 관광은 주로 서울→순천 등 수도권에서 남해안으로 내려오고 단일지역 관광 패턴이 주를 이루고 있어 체류 기간이 짧고 외국인 관광 비중도 미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관광객이 남해안 여러 도시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도록 해안·내륙 루트를 개발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국토부에서 발표한 ‘쪽빛너울길’의 핵심이다.

순천시는 이에 맞춰 남해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남도삼백리길 제1코스(16㎞)인 해안선을 따라 걷고 즐기는 ‘순천만갈대길(해룡와온∼별량용두)’에 노을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 경관 데크와 헬스투어 힐링체험장 등을 조성해 남해안 ‘쪽빛너울길’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공모에 당선돼 추진중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남도바닷길) 사업과 연계하여 4개시군(순천,여수,광양,보성) 광역 관광 콘텐츠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쪽빛너울길 사업은 지자체별로 별도 추진되고 있는 단일관광 정책을 탈피하고 상호 유기적인 광역관광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되어 남도를 찾는 방문객에게 종합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