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영국 H&B 1위 브랜드 부츠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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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영국 H&B 1위 브랜드 부츠 론칭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03.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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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하남 매장 공사 착수...상권별 탄력적 운영
부츠 명동 본점 조감도. 사진 이마트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이마트가 ‘부츠(Boots)’ 출점을 계기로 헬스&뷰티(H&B)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일 이마트는 부츠 본점이 될 명동과 스타필드 하남점 점포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부츠 스타필드 하남점은 상반기 중에 개점할 예정이다. 명동 본점은 명동 신한금융센터 빌딩에 위치하며 3분기 중 오픈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스타필드 하남점과 명동 본점을 ‘헬스케어’와 ‘뷰티’, ‘식음’까지 갖춘 ‘토탈 솔루션’ 매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한국에 부츠를 선보이기 위해 영국 1위 헬스&뷰티 회사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 WBA)와 2년여에 걸쳐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해 양사는 프랜차이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WBA는 미국과 유럽에서 의약품, 건강 및 일상생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채널 회사다. 영국 1위 드럭스토어 브랜드 부츠를 포함해 11개국에 1만31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영국 부츠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적용, 크가와 상권에 따라 세분화한 한국형 부츠를 전개할 계획이다.

영국 부츠는 매장을 대형 전문점, 기본형, 컴팩트형 크게 3가지로 나눈다. 각 상권 특성에 따라 뷰티, 헬스케어, 식음 등의 상품 비중도 탄력적으로 적용해 운영한다.

부츠 스타필드 하남점은 복합쇼핑몰 내 위치하는 특성을 고려해 약 190평 규모를 갖춘 기본형 점포로, 부츠 명동본점은 380평 규모의 대형 전문점으로 출점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츠 명동본점은 No.7으로 대표되는 부츠 자체 브랜드와 피코크, 센텐스와 같은 이마트 PL상품 등 차별화 상품을 대규모로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아우르는 명동의 랜드마크로 부상한다는 방침이다.

정준호 이마트 부츠 사업담당 부사장은 “기본적인 뷰티, 헬스케어, 식음에서부터 부츠 독자 브랜드와 이마트 자체 상품을 대거 갖췄다”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신개념 헬스&뷰티 매장으로 부츠를 국내에서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기존 운영하던 H&B 매장인 분스(Boons)와 슈가컵을 ‘부츠’로 통합 및 일원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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