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은지 기자] 도시바가 미국 원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의 파산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니케이 경제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미국 연방파산법 11조 적용도 파산의 한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산법 11조는 경영 재건형 파산수속으로 법원의 감독 아래 기존 경영진이 채권자의 동의나 협력을 얻어 사업을 계속하면서 신속한 재건을 목표로 한다.
도시바는 웨스팅하우스의 감손손실 63억 달러를 계상해야 했다. 이 때문에 주력 사업인 메모리칩 사업부 매각 작업을 이달 중에 착수했다.
다만 도시바는 연방파산법 11조를 적용해 웨스팅하우스 파산을 신청할지 여부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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