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유통협회, 10대 회장에 김정훈 SJ오일 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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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유통협회, 10대 회장에 김정훈 SJ오일 회장 추대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2.2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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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발전에 기여하는 석유산업의 중심단체로 발전·성장시킬 것”
김정훈 SJ오일 회장.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석유유통협회가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0대 회장에 김정훈(사진) SJ오일 회장(60)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설립 61년째를 맞는 석유대리점들의 모임인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정회원 53개사와 준회원 570개사 등 600여 회원사를 보유하면서 국내 석유유통 단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추대된 김정훈 신임회장은 전북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대 MBA석사 △연세대 최고 경영자 과정 △군산대 경제통상학 박사 등을 취득한 경제 전문가이다. 석유유통분야에서 쌓은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한국석유유통협회 부회장을 맡아온 인물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성진유업 전무이사 △성진유업대표이사 △SJ오일 주식회사 대표이사 및 SJ인더스트리 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등을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군산대학교 경영학과 강사△검찰청 전주지검 군산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군산·익산지역연합회장 △군산상공회의소 22대 의원 △산세무서 세정자문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 1995년과 2009년에는 각각 국세청장 표창장과 법무부장관 표창패를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60여 년간 자긍심과 품격을 가지고 국내 석유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석유대리점 사업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정부와 정책적인 소통을 강화해 한국석유유통협회를 회원사 발전에 기여하는 석유산업의 중심단체로 발전·성장시켜 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석유산업은 선진적 유통구조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정부정책 및 여건의 변화에 따라 구조적인 어려움과 혼란을 겪으면서 현재까지 선진 유통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 정부와 정책적 협의를 통해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고 회원사의 목소리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알뜰주유소 정책 시행 이후 석유대리점들의 경영환경은 급격히 악화된 만큼 정부와의 정책적 조율을 통해 석유시장의 정상화를 하루빨리 이뤄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최근 고속도로 주유소의 저가판매 정책 개선, 유류세분 카드수수료 반환 청구 소송 등 석유업계의 현안에 대해 우선적으로 목소리를 전달하고 회원사들에게 합리적인 이익이 돌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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