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22일 서울과 울릉도 하늘에 일본의 ‘죽도의 날’ 기념행사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경북도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독도 수호 범국민 다짐대회’와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죽도의 날’ 폐기 및 침탈의 역사 반성과 사죄 등을 촉구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김관용 도지사 등 1만여명이 ‘죽도의 날‘ 행사에 맞불을 놓으며 범국민 의지를 하나로 결집시켰다.
김광용 도지사는 “관할 도지사로서 단호하게 대처해 실효적 지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가안보 및 주권 수호에 국민적 의지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날 울릉도에서도 김장주 도행정부지사, 남진복 도의회 독도특별수호위원장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일본을 규탄했다.
남진복 위원장은 “독도 정주기반시설 조성 및 접근성 개선 등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들을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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